지중해 식단이 좋은 이유 5

[사진=gettyimagebank]
지중해식 식단은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먹던 전통 음식을 기반으로 한다. 주 재료는 생선, 채소와 과일, 콩류, 견과류, 올리브 오일 등이다.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해 뇌졸중, 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체중 감량이 쉬워진다. 어떤 까닭일까? 건강 정보 사이트 ‘웹엠디’가 정리했다.

◆ 칼로리 = 지중해식 다이어트를 하면 머리 아프게 칼로리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 몸에 해로운 음식 대신 이로운 음식을 선택하는 게 핵심이기 때문이다. 버터 대신 올리브 오일, 붉은 고기 대신 닭고기 등 가금류나 생선, 설탕 범벅 디저트 대신 신선한 과일을 먹을 것. 과식하지 않는다면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다.

◆ 탄수화물 = 과하게 줄이면 허기에 시달리다 다이어트고 뭐고 다 포기하고 식탐에 굴복하기 쉽다. 지중해식 식단은 빵을 금하지 않는다. 통 곡물로 만든 빵에는 흰 밀가루로 만든 빵보다 단백질과 미네랄이 훨씬 풍부하다.

◆ 지방 = 탄수화물과 마찬가지. 완전히 끊는 게 아니라 나쁜 지방을 몸에 좋은 지방으로 바꾸면 된다. 가공 식품에 숨어 있는 트랜스 지방은 심장에 해를 끼치지만, 올리브 오일이나 견과류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당뇨나 암 같은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 알코올 = 대개의 다이어트 식단은 술을 금한다. 하지만 지중해식 식사에는 와인 한 잔이 따라온다. 몇몇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하루 한 잔, 남성의 경우 두 잔 정도의 와인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 맛 = 체중 감량을 위해 닭 가슴살만 먹다가 질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중해식 식단을 선택하면 그럴 염려가 없다. 기본적으로 재료도 다양하지만 마늘, 로즈마리, 후추, 계피, 월계수 잎 등 허브가 잔뜩 들어가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음식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것. 허브에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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