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말라리아의 날…국내 다발생 지역은?

[사진=Darkdiamond67/gettyimagebank]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새벽부터 아침사이 동해안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다. 서울의 아침 기온 13도, 강릉 10도, 대구 12도, 광주 13도로 출발해 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5도, 광주 27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크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4월 25일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목적으로 RBM(Roll Back Malaria)에서 선언한 ‘세계 말라리아의 날’이다.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말라리아 유행 시기가 다가오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열원충이 전파되는 모기매개 질환으로, 인체 감염이 가능한 5가지 종류(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의 말라리아 중 우리나라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다.

특히 휴전선과 인접한 인천, 경기·강원 북부지역에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5~10월에 말라리아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며, 주요증상으로는 발열, 빈혈, 비장(지라)종대, 두통, 근육통 등이 있다. 또한 48시간마다 열이 오르고 몸이 떨리는 증세가 되풀이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해 실내 모기 유입을 방지한다. 또한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 방문 후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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