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접종 효과…12월 대비 치명률·위중증률 감소

[사진=undefined undefined/gettyimagesbank]
지난 코로나19 3차 유행 때보다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예방 접종과 의료체계의 안정적인 상황이 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위중증 환자의 비율은 2020년 12월 3.3%에서 2021년 1월 2.5%, 2월 2.3%, 3월 1.6%로 꾸준히 감소했다.

전체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월 2.7%에서 1월 1.4%, 2월 1.3%, 3월 0.5%로 역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이후 중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하면서 적기에 중환자에 대한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진 것이 이 같은 감소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재 코로나19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766개로, 22일 기준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590병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선제검사와 고령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 접종이 시작된 것도 중증환자 발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월까지 65세 이상 및 취약계층 1200만 명에 대한 접종이 완료되면, 코로나19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의료체계는 하루 평균 1300명의 환자까지 치료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처럼 중환자 발생비율이 2% 이하로 하락하게 되면, 2000명의 환자 발생까지도 대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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