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대한산악구조협회와 응급구조체계 구축 협약

 

나누리병원 및 (사)대한산악구조협회 관계자가 협약식을 마친 뒤 구조대원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대한산악구조협회 한왕용 부회장, 홍장천 부회장, 노익상 회장,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 나누리병원 경영전략팀 차혜정 이사, 대한산악구조협회 구은수 실무부회장)[사진=나누리병원 제공]
나누리병원(이사장 장일태)이 (사)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와 지난 14일 신속한 산악응급구조체계 구축과 보건 향상 및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누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조대원 대상 응급처치요법 교육, 응급처치 키트 개발 등 산악구조 활동과 의료를 결합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700여 명 이상 규모에 달하는 대한산악구조협회 구조대원들이 사고 예방 및 구조 활동을 안전하게 펼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네팔 히말라야 현지 의료 지원 시스템 구축에 앞장 서, 히말라야 등반 시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나누리병원과 현지 의료시스템을 연계해 신속하게 치료에 임할 수 있는 시스템(‘히말라야 메디컬 어소시에이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많은 산악인들이 자주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가 근·골격계 질환 중에서도 특히 골절이라 무엇보다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나누리병원이 근·골격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앞으로 산악구조협회 요원들에게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하면 전국의 모든 산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대한산악구조협회 노익상 회장은 “나누리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산악구조협회 구조대원과 나아가 전국의 많은 산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산악구조 활동과 의료가 결합된 프로그램을 영상 등의 매체를 통해 제작해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협약 소감을 남겼다.

한편, (사)대한산악구조협회는 대한산악연맹 산하단체로서 산악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산악 조난 사고 예방과 등산객을 위한 안전교육을 목적으로 창립한 단체로 전국 700여 명의 민간산악구조대원들이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과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낙석제거 등 클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 구조가 가능한 유일한 민간단체로 산악안전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 및 민·관 합동 산악구조 교육 등을 개최해 안전등산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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