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한 뇌를 깨우는 방법 5

[‘사진=Mark Nazh/gettyimagebank]
어제 본 영화의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다. 휴대폰을 찾다보니 손에 들려있다. 나이 탓일까?

건강을 위해서는 몸과 마찬가지, 머리도 관리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 헬스’가 간단하면서 비용도 별로 들지 않는 두뇌 훈련 방법을 소개했다.

◆ 외국어 = 인지 기능을 단련하고 싶다면 외국어를 배울 것.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하나의 언어만 알고 지내는 사람에 비해 정신적으로 유연하고 민첩하다. 치매에 걸릴 위험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 음악 = 음악은 감정, 기억, 물리적 움직임과 관련된 부위를 비롯해 두뇌 전 영역을 활성화한다. 청소년 시절에 듣던 곡에 매몰되지 말고 낯선 나라,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으려 노력할 것. 악기를 배워 직접 연주를 한다면 더욱 좋다.

◆ 게임 = 카드 게임은 머리를 굴리게 만든다. 상대가 낸 수를 토대로 방어나 공격법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드 게임도 마찬가지. 차곡차곡 기억하고 전략적으로 생각하는데 도움이 된다.

◆ 영화 = 문화적 활동은 두뇌를 자극한다. 약간의 노력이 필요한 작품을 선택할 것. 단순한 액션 영화보다는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영화를 보는 게 좋다는 뜻이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 연극을 본다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콘서트에 간다면 평소 어렵다고 느끼던 클래식 곡을 골라 도전해 볼 것.

◆ 퍼즐 = 집중력, 이해력, 기억력 향상에 기여한다. 매일 다른 종류의 퍼즐을 풀 것. 즉 오늘 스도쿠를 했다면 내일은 십자말풀이를 하는 식으로 변화를 주는 게 좋다.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익숙해지면 바로 단계를 올릴 것.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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