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가 잔주름 예방… 파인애플의 이득 3

[사진=kolesnikovserg/gettyimagebank]
파인애플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북부다. 크리스토퍼 콜럼부스를 통해 유럽에 알려졌다. 달콤하고 맛있어서 인기가 높았지만 ‘수입품’이었기 때문에 가격이 엄청 비쌌다. 즉 왕이나 귀족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이었다.

지금은 누구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인애플을 먹을 수 있는 시대. 입에 달뿐더러 건강에도 좋은 파인애플의 장점을 미국 ‘헬스닷컴’이 소개했다.

◆ 체중 = 파인애플은 비타민 C의 보고. 한 컵이면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비타민 C는 노화를 방지하고, 암이나 심장병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하고, 조직의 생장과 회복에 기여한다. 비타민 C는 체중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 C 농도가 낮은 이들은 체지방이 많고 허리둘레가 굵을 확률이 높았다.

◆ 피부 = 눈가에 잔주름이 잡히기 시작했다면 파인애플을 챙겨 먹는 게 좋겠다. 콜라겐 생성에 꼭 필요한 망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콜라겐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부가 처지거나 주름이 생기는 걸 막아준다. 망간은 또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한다. 여름에 파인애플이 더 좋은 이유다. 한 컵이면 하루에 필요한 망간의 75%를 섭취할 수 있다.

◆ 소화 = 달콤한 파인애플 즙에는 브로메린이라고 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들어 있다. 고기를 잴 때 파인애플을 넣으면 육질이 연해지는 까닭이다.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고기를 먹을 때 파인애플을 곁들이면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할 일이 없다. 파인애플에는 기본적으로 식이 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운동을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용재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9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