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백신 휴가 제도화 필요” 검토 지시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 휴가 제도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백신 휴가’를 의무화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제도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백신 접종 후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으로 열이나 통증을 경험하는 사례가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백신 휴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 정부의 계획대로 접종에 속도를 내려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363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9만638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345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5명, 경기 14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235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64명, 강원 12명, 부산·전북 각 6명, 경북·충남 각 4명, 대구·울산·충북 각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전남 각 1명 등 모두 110명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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