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65명, 사흘째 400명대

정부가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11일 결정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5명 발생해 사흘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전날(470명)보다 5명 줄었지만 확산세는 여전하다. 검사 수는 3만8101건에 양성률은 1.22%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652명, 위중증 환자는 12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5명 늘어 누적 9만419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444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7명, 경기 178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모두 33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5.0%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 30명, 울산 23명, 부산 13명, 경북 10명, 전북·경남 각 7명, 충북 6명, 대구·충남 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 각 1명 등 비수도권이 111명이다.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그동안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다소 부족해 예방접종을 미뤄왔다”며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해 주는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되었고, 이를 근거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고령층까지 접종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에서도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65세 이상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11일)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 물량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린다”며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달까지 약 7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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