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작은 성취, 훌륭한 스트레스 대처법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피하기 힘든 장애물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우리는 돈, 인간관계를 비롯한 여러 문제로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이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더 높여놓았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일상이 됐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전염병 시대는 우리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미국 건강매체 투데이는 고립감으로 인해 일상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쉽게 줄이기 위해서는 일상에 다음과 같은 소소한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고 투데이는 제안했다.

일일계획을 세우기: 일정이 체계적으로 구성되고 일상이 계획적으로 돌아가는 것은 우리 심리에 영향을 미친다.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스스로 통제력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미리 식사 메뉴 결정하기: 식사를 앞두고 무엇을 먹을지 미리 결정해 놓는 것도 일상에서 소소하게 부딪히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길이다.

몸 움직이기: 스트레칭을 하고, 심호흡을 하고, 몇 가지 요가 동작을 취해보는 것은 뇌를 환기시키는 효과를 준다.

좋아하는 일을 위해 시간 내기: 독서, 애완동물과 놀기, 요리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일부러라도 시간을 투자해 보자.

친구나 가족과 연락하기: 누군가를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고,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은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정도가 매우 크거나 위의 방법들이 효과를 내지 못했다면 행동주의적 활동(behavioral activation)으로 불리는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루이지애나주립 의과대학교와 함께 연구한 임상조사관 아만다 메들리 레인스 박사는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행동주의적 활동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

메들린 레인 박사는 일상에서 작은 성취들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우선 자신이 인생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인간관계, 교육, 종교 등)를 먼저 찾아본다. 이후 이 분야에서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시도해 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를 키우는 것에 비중을 두는 사람일 경우 일주일에 2번 잠들기 전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아니면 일주일에 한번정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아이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메들린 레인스 박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달성하기 쉬운 활동부터 시도를 하는 것이 좋다.”라면서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잡고 이것을 달성하지 못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이다.”고 지적했다.

달성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할 경우 성취감도 쌓이면서 스트레스가 경감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들린 레인스 박사는 “단순한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불안하거나 초조하고 우울할 때는 작은 행동의 변화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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