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도 개고생…’ 반려동물도 코로나 검사

입력 2021.02.11 14:00 입력 2021.02.11 14:00수정 2021.02.11 13:57 조회수 1,741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10일 처음 실시했다.

검사는 서울시 강북구의 한 확진자 가족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확진자 가족은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한 마리가 콧물이 흐르고 발열증세가 있다고 밝혔다. 강아지는 코커스패니얼 품종이다.

이날 오전 코커스패니얼의 검체를 채취한 서울시는 코로나 양성여부를 조사중이다. 서울시는 ” 강아지를 산책시킬 때 다른 사람과 동물로부터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주인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확진자에 노출돼 의심증세를 보이는 반려동물에 한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코로나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자택 등에서 14일간 격리 보호해야 한다.

choissie@kor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