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

간암은 폐암에 이어 연간 사망자 수가 우리나라에서 2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암이다. 간암환자의 5년 생존율 역시 35%가량으로 높지 않다.

간암의 대표적인 요인은 B형⋅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간염이 심해지면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간암의 주범 중 하나인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우리나라 인구의 약 3% 가량으로 알려졌다.

신간 ‘똑똑한 투병, 간을 살린다’의 저자 민경윤은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로 태어났다. 어머니로부터 수직 감염된 그는 30년간 건강하게 직장생활을 마친 후 2015년 간암판정을 받았다. 같은 해 간암수술을 받고 5년이 지났지만 그는 여전히 힘차게 살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의 투병생활을 담은 자료를 정리해, 다른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간질환 환우들에게 용기를 주는 삶을 살고 있다. 다른 환우들을 만나고, SNS와 환우카페(우리간사랑카페)를 통해 정보을 공유하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 자신의 투병기를 물론, 같이 간질환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던 다른 7명의 투병기도 담았다. 그리고 간염, 간경변, 간암  등 간질환 전반을 소개하고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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