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비상.. 누적 50명 넘었다

전파력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누적 50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모습./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2명 발생했다. 전날 393명보다 21명 줄어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다.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크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471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  190명이다.

검사 건수는 2만3622건으로 전날 4만6175건보다 절반 정도 적고 양성률은 1.57%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305, 336, 467, 451, 370, 393, 37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2명 늘어 누적 8만89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326명, 해외유입이 46명이다.

수도권 국내발생이 265명으로 서울 141명·경기 109명·인천 15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모두 61명으로 대구 11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 8명, 대전 6명, 강원 5명, 전남·경남 각 4명, 제주 2명, 세종·충북·경북 각 1명이다.

해외유입은 전날(27명)보다 19명 늘어난 46명으로, 27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9명은 자가격리 중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하루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26일(46명) 이후 약 6개월여 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한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누적 50명을 넘어섰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 12명이 추가 확인돼 모두 51명을 기록했다. 영국발이 10건으로 외국인 3명, 내국인 7명이다. 남아공발은 2건으로 외국인 2명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발 총 37건, 남아공발 9건, 브라질발 5건 등이다.

지난 3일에는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지역사회로 집단 전파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2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해  경남 김해에서 가족 4명과 자가격리 중 친인척들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됐다. 설날을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 증가가 확인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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