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67명 “설 다가오는데.. 다시 400명대”

크고 작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다. 사진은 선별 진료소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의료진의 모습.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7명 발생해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다. 전날 336명보다 131명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441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어  220명이다.  검사 건수는 평일 평균 수준인 4만5301건으로 양성률은 1.03%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497, 469, 458, 355, 305, 336, 467명을 기록하며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7명 증가해 누적 7만931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43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수도권 국내발생이 309명으로 서울 184명·경기 107명·인천 18명 등이다. 서울이 전날보다 63명 늘었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124명이다. 충남 35명, 부산 18명, 전북·경북 각 10명, 대구 9명, 충북·경남 각 8명, 대전 7명, 광주·전남 각 6명, 강원 5명, 세종·제주 각 1명 등이다.

설 연휴(2.11-14)를 일주일 앞두고 대형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빈발하고 교도소, 직장, 모임 등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수용자 9명이 확진자로 판명되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누적 20명, 경기 안산시 병원은 누적 14명의 집단감염이 나왔다.

해외유입은 전날(41명)보다 7명 적은 34명이다. 17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드러났고 나머지 1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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