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97명 “IM선교회 집단감염 어디까지..”

코로나19 신규확진이 IM선교회 사태로 이틀째 500명 안팎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검사를 위해 줄을 선 모습. /사진=뉴스1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발생했다. 전날 559명보다는 줄었지만 종교 교육시설인 IM선교회와 관련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망자는 8명 늘어 누적 1386명, 위중증 환자는 19명 줄어 251명이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의 증가폭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추이를 보면  346, 431, 392, 437, 354, 559. 497명 등 감소세를 보이다 IM선교회 감염 여파로 다시 요동치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7명 늘어 누적 7만692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47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국내발생 479명 중 수도권이 258명으로 서울 102명·경기 116명·인천 40명 등이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221명이다. 부산 53명, 광주 44명, 경북 43명, 충북 24명, 경남 19명, 대구 10명, 전남 8명, 강원 6명, 울산 5명, 대전과 충남 각각 4명, 전북 1명 등이다. 제주와 세종에선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18명 가운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4명이다. 7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IM선교회 미인가 교육시설의 잇단 집단감염으로 설 연휴(2.11-14)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IM선교회 관련 감염이 어디까지 확산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설 연휴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현재까지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사례에서 176명, 광주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에서 147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두 지역 확진자만 323명으로  전국의 산발적 감염까지 합치면 최소 341명에 달한다. IM선교회 관련 기숙형 교육시설은 11개 시도 23곳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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