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62명 “누적 확진자 7만명 넘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명을 넘었다. 사진은 진단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전날(537명)보다 25명 증가한 562명 발생,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 첫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는 1년여 만에 7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6만739명) 6만명대를 기록한 후  13일 만에 1만여 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1185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16명 감소한 374명이다.

검사건수는 5만8227건으로 전날(6만2400명)보다 줄었고 양성률은 0.97%를 기록, 전날 0.86%보다 소폭 상승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870, 674, 641, 665, 451, 537, 562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2명 늘어 누적 7만212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536명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국내발생 536명 중 수도권이 357명으로 경기 189명·서울 148명·인천 20명 등이다.

비수도권 국내발생은 179명이다.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여전히 요양시설-요양병원,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서울 관악구 교회에서 모두 21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은 모두 576명이다. 센터 방문자 가운데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50대가 한달여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9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A씨는 이달 12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26명 가운데 3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3명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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