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37명 “사망자 25명, 양성률 1% 아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일본, 영국, 남아공 등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차단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구급차가 나오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이 전날(451명)보다 86명 증가한 537명 발생했다.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 1165명이고 위중-중증 환자는 5명 감소한 390명이다.

검사 건수는 6만2400건으로 전날(2만8222건)보다 3만4천여 건 늘었으나 양성률은 0.86%를 기록, 전날 1.60%보다 하락했다. 양성률  1% 아래는 3차대유행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11월초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840, 870, 674, 641, 665, 451, 537명의 추이를 보이며 모두 1천명대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7명 늘어 누적 6만965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508명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국내발생 508명 중 수도권 346명으로 서울 163명·경기 163명·인천 20명 등이다.

비수도권 국내발생 162명으로 경남 55명, 부산 21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 7명, 전남·제주 각 2명, 충남·세종 각 1명이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무증상 감염과 취약시설 집단발병, 변이 바이러스, 겨울철 등 4가지를 위험 요인으로 꼽고 있다.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 비율이 25%에 육박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경우 확진자가 발생하면 대규모 감염으로 번지는 경향이 있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차단도 과제다. 일본의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와 일부 돌연변이를 공유하고 있지만 유전적 구조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는 지난 2일 브라질에서 온 여행자 4명에게서 코로나19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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