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일수록 창조적 여가활동을

[사진=mediaphotos/gettyimagesbank]
코로나로 인해 너나 할것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람과의 만남이 단절되면서 불안감과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럴 때 내면의 고요함을 찾기 위해서 창의력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림그리기, 글쓰기, 뜨개질하기, 노래하기 등등. 모든 창조적인 여가활동은 마음의 안정과 정신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예술은 우울증을 완화하고 의사소통을 돕는 등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술적 재능이 있거나 없거나 상관없다. 새롭고 창의적인 것을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 자체가 정신건강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가령, 창조적 글쓰기 같은 활동은 내면의 감정을 분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뜨개질 공예 처럼 손으로 하는 활동은 잠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휴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에 있어서도 창조적인 무언가를 하는 것이 새로운 관점으로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창조적 활동은 자신감도 높여준다. 노숙인들로 구성된 영국의 노네임 합창단이 그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참여자 중 70~80%가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자원봉사를 하거나 집을 구해 노숙인 생활에서 탈출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안’ 인터넷판은 코로나 시대에 더욱 필요한 창조적 여가활동에 주목하면서 ‘삶에 창의력을 불어넣는 방법 5’를 소개했다.

1. 전화기와 컴퓨터를 끈다 = 끈임없이 방해를 받으면서 “몰입”을 경험할 수 없다.

2. 즐거움을 찾는다 = 그림을 그리든 글을 쓰든 돈이나 환호 같은 외적인 보상을 원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를 즐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한층 높은 “몰입”을 경험할 수 있다.

3. 영감이나 엄청난 깨달음을 기다리지 말라 = 꾸준함이 필요하다. 하루 한 시간은 창조적 활동을 위해 쓴다고 정해놓는다. 강의를 듣거나 연습을 하거나 무조건 그 시간을 지킨다.

4. 온라인 강좌에 참여한다 = 무료 강좌도 많다.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뭐든 한번 시작해보자.

5. 판단을 보류한다 = 내가 만든 ‘결과물’이 그다지 훌륭하지 않더라도 성급하게 포기하지 말라. 자신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고 계속한다.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

    이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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