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는 더 잘 자는 법

[사진=paulaphoto/gettyimagesbank]

미국수면의학회(AASM)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성인들은 수면을 건강하게 충분히 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우리나라도 비슷할 듯. 이와 관련해 ‘헬스데이’가 보도한 수면 잘 취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AASM에서는 성인들이 매일 밤 적어도 7시간의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85%가 이 보다 수면시간이 적다.

AASM 회장인 칸난 라마르 박사는 “수면이 부족하면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과 같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며 “2021년에는 건강한 수면 습관을 일상생활에 접목시켜 최고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4%는 매주 2일 정도 밤에 7시간 이상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마르 박사는 “수면은 사람을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고,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고 기분, 관계, 학습, 기억 회상, 창의력과 사고력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밤에 7시간 이하로 자게 되면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빈번한 정신적 고통과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AASM 조사에서 68%는 취침 시간 이후에 술을 마셔서 잠을 못 잤다고 밝혔다. 약 88%는 늦게까지 TV를 시청하거나 비디오 시리즈를 스트리밍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66%가 책을 읽었고, 58%는 스포츠를 시청했으며, 50%는 비디오게임을 했다. 약 22%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을 더 못자고 있으며, 19%는 밤잠을 덜 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ASM은 2021년에 더 잘 자려면 우선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취침시간을 설정해 상쾌한 기분으로 깨어날 것을 권한다. 독서와 일기쓰기, 또는 명상 등의 밤에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도 좋다.

침실은 조용하고 어둡고 포근해야 하며 소음과 산만함을 제한해야 한다. 제 시간에 잠을 잘 못자는 사람들은 취침시간 이후에 술을, 점심시간 이후에는 카페인 음료를, 밤에는 당분이 많은 간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 취침시간 30분~1시간 전에는 모든 전자기기를 끄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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