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보다 칼륨이 많은 음식 여섯 가지

[사진=kuppa_rock/gettyimagesbank]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사람 체내 수분의 양과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트륨은 주로 세포 밖에 있고 칼륨은 95%가 세포 안에 있다. 칼륨과 나트륨이 균형을 이뤄 정상 혈압을 유지하고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영향을 미친다. 칼륨은 체내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고 신장결석 위험도 낮춘다. 칼륨이 부족하면 하체 부종, 손발 저림, 변비, 근육 경련 등이 생길 수 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고 칼륨을 적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우리나라 성인은 남녀 모두 칼륨 섭취가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칼륨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으로 꼽히는 바나나보다 칼륨이 더 많이 들어있는 음식 여섯 가지를 소개한다. 바나나는 100g당 370㎎의 칼륨이 들어있다.

1. 고구마 = 고구마 100g당 칼륨 542mg을 제공한다.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C와 비타민A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철분, 마그네슘, 섬유질도 많이 들어있다.

2. 연어 = 생선에는 일반적으로 칼륨이 많이 있는데 특히 연어에는 칼륨이 100g당 460㎎이나 들어있어 가장 두드러진다. 게다가 지방도 적고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도 풍부해 점심이나 저녁 식사에 이상적이다.

3. 녹색 잎채소 = 시금치에는 100g당 약 560㎎의 칼륨이 들어있다. 아울러 시금치는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철분과 체내에서 노폐물 제거 기능을 하는 엽록소의 공급원이다. 근대도 100g당 칼륨 380㎎을 제공한다. 근대는 쉽고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배추 김치도 칼륨이 많이 들었지만 나트륨도 많아서 칼륨 공급원으로는 적절치 않다.

4. 아보카도 = 아보카도는 100g당 칼륨 487mg을 제공하며 건강한 지방도 공급한다. 이는 심장 건강을 유지하고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질환 예방에도 좋다.

5. 흰콩 = 흰콩 100g에는 바나나보다 더 많은 400㎎의 칼륨이 들어있다. 맛도 좋고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콩을 먹으면 다양한 비타민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6. 요구르트 = 요구르트도 100g당 579㎎의 칼륨을 공급한다. 요구르트는 면역 체계 강화에도 좋지만 위장관에 유익한 박테리아가 많이 들어있어 소화 작용에도 이롭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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