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공모가 4만 원 확정…23일 코스닥 상장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 배지수∙박한수)가 지난 7일과 8일 국내외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진행결과 공모가를 40,000원으로 확정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주식 2,000,000주의 72.5%인 1,450,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확정 공모가인 40,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총 1,455개 기관으로 98.1%에 달한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8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 타겟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성과 창출을 통해 글로벌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400,000주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된다. 우리사주조합에 150,000주(7.5%)가 우선 배정됐다.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상장 예정일은 12월 23일이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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