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438명 “휴일 영향.. 3차유행 장기화 가능성”

국내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450명)보다 12명 줄어든 438명 발생했다. 지난 주 3일연속 500명대였지만 주말에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월요일 발표 수치는 검사 수가 줄어든 일요일 집계여서 신규확진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주말에는 민간병원 휴진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를 보면  349, 382, 583, 569, 504, 450, 438명 등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하다 토-일요일 검사 영향으로 인해 400명대로 줄었다.

사망자는 3명 늘어 526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이 76명을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증가해 누적 인원이 모두  3만420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41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모두 261명이다. 최근 4일 동안 337, 323, 273, 261명 등 감소세를 보였다.

비수도권은 부산 52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최근 7일간(103, 108, 151, 188, 163, 150, 153명) 100명 이상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서울은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누적 176명), 마포구 홍대새교회(146명), 서초구 사우나 두 곳(78명, 66명)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온 가운데 동대문구 탁구장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 모두 11명이 신규확진됐다.

충북에서는 제천 일가족 김장모임 집단감염의 여파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 지난 25일 이후 5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충남은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해외유입은 전날(37명)보다 13명 감소한 24명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드러났다. 나머지 14명은 지역 에서 자가격리 중 신규확진됐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소규모 감염이 가족과 지인, 동료를 거쳐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연말연시를 맞아 3차유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기존의 진단검사, 추적 시스템만으로는 연쇄감염의 고리를 끊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이 된다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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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조수아

    신규확진이 느는 만큼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따라서 더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으면좋을거 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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