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력, 혈액순환 개선…따뜻한 물 한잔의 효능 5

[사진=Tharakorn/gettyimagesbank]

물을 잘 마시면 피부와 근육, 관절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물은 몸속 세포가 영양소를 흡수하고 감염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체 의학 주창자들은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라고 권한다. 이와 관련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소개한 적당한 온도의 따뜻한 물을 마시면 건강에 좋은 점 5가지를 알아본다.

1. 소화력 증진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소장은 음식을 통해 수분의 대부분을 흡수한다. 이렇게 되면 탈수화가 일어나고 장의 움직임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만성 탈수화는 만성 변비 증상을 불러온다. 만성 변비는 장이 움직일 때 통증을 발생시키고 치질이나 복부팽만감 같은 문제를 유발한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찬물을 마실 때보다 음식을 더 빨리 분쇄시킨다. 이렇게 되면 장의 운동을 증강시켜 변비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킨다.

2. 혈액순환 개선

따뜻한 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또한 근육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줄이는데 에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이 혈액순환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킨다는 과학적 연구결과는 없지만 혈액순환이 짧은 순간이라도 개선되면 근육과 장기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3. 체중 감량

물을 마시면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여려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증가시킨다. 또한 신체가 영양소를 흡수하고 몸속 폐기물을 씻어내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음료수를 찬물 대신 따뜻한 물로 교체했더니 체중 감량 효과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전 500㎖의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30% 증가시켰다.

그런데 물 온도를 올렸더니 신진대사가 40%까지 증가했다. 이런 대사율의 점진적 증가는 물을 마시고 나서 30~40분 동안 지속됐다.

4. 통증 완화

따뜻한 물은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근육 부상이 있는 곳으로의 혈류 또한 향상시킨다. 사람들은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열을 패는 팩이나 뜨거운 물이 든 병을 이용한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신체 내부의 통증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열이 종창(부기)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5. 코 건강 개선

열은 감기로 인해 부비강(코곁굴)에 가해지는 압력과 코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한다. 뜨거운 물에서 나오는 증기는 또한 막힌 부비강을 여는데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점액도 더 빨리 제거할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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