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위험 연령 80%, 심부전 증상 잘 몰라

[사진=wildpixel/gettyimagesbank]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는 ‘심부전’은 고령 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질환의 증상을 인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고, 입원비 부담이 큰 질병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지가 중요하다. 사람들의 질환 인식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노바티스는 40~69세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고혈압·관상동맥질환 등 기저질환의 영향으로 심부전 환자수가 늘고 의료비 부담이 가속화되고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설문조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모바일 리서치 기업인 ‘오픈 서베이’를 통해 이를 진행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호흡 곤란, 다리 부종, 만성 피로 등이 있다. 고령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오인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따라서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부전 증상을 잘 알아두고 조기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심부전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 질환을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1.5%로,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질환 인지도를 보였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18.8%만이 심부전 증상을 알고 있다고 답해 증상 인지도 역시 낮았다.

특히 심부전 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심부전 질환을 알고 있다고 한 응답자 중에서도 증상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5.2%에 불과했다. 심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인 △가벼운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누워서 잠을 잘 때 숨쉬기 어려운 호흡곤란 △다리 부종 △만성 피로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경우는 8%에 그쳤다.

심부전은 폐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보다 5년 생존율이 낮고, 잦은 입원으로 인한 입원비 부담이 크다. 질환 특성상 급성 심부전으로 응급실 입원 후 만성을 오가며 퇴원 후에도 반복적으로 입원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통계 기준에 따르면 심부전 전체 진료비 부담의 90%는 입원으로 인해 발생한다.

즉, 심부전은 재입원을 줄일 수 있는 입원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자체가 부족해 많은 사람들이 초기 대처에 미흡할 우려가 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대사사업부 총괄 홍인자 전무는 “심부전은 고령의 나이와 관상동맥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심부전 질환 및 증상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부전에 대한 질환과 특징적인 증상을 알리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며 “한국노바티스는 반복되는 입원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질환의 위중함과 입원 초기 최적화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인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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