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00명 “사망자 5명 늘었다. 사흘째 세자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126명 )보다 26명 줄어든 100명 발생했다.

이날 검사 건수는 1만4761건(양성률 0.68%)으로 일요일 집계였던 전날 6319건(양성률 1.99%)보다 크게 늘었으나 환자 발생을 가늠하는 양성률은 대폭 감소했다. 지금까지 누적 양성률은 1.01%이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485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54명이다.

지난 일주일 간  확진자 수를 보면 118, 125, 145, 89, 143, 126, 100명 등 거의 100명대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765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5명, 경기 3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71명) 확산세가 여전하고 광주·충남 각 4명, 강원 3명, 전남·경남 각 2명, 부산·대구·충북 각 1명 등이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시설 뿐 아니라 직장,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충남 천안·아산에 이어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총 16명이 감염된 강원 원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렸다. 나머지 지역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 1.5단계로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럭키사우나(44명), 강서구 보험사(누적 34명), 서초구 건물(16명) 등에서 추가 환지가 나왔고, 경기도는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10명), 용인시 골프모임(67명) 등에서 신규 확진이 이어졌다.

해외유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9명 가운데 8명은 공항-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드러났고 나머지 21명은 경기(15명), 서울(3명), 광주·충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 중 신규 확진됐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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