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길…배낭과 스틱 꼭 챙기세요

[사진=Milkos/gettyimagebank]
서울의 최저기온 영하 1도, 체감온도 영하3도로 쌀쌀하겠다. 낮에는 전국 9~15도까지 오른다. 이번 추위는 오늘 아침 절정을 이룬 후 차차 풀리겠으나,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에 머물겠다.

☞오늘의 건강= 초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같은 때에는 단풍 구경을 위해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하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기분 좋은 나들이에서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보통 등산사고 원인은 실족, 추락이 가장 많지만 가을비가 내린 뒤 젖은 낙엽을 밟고 미끄러지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이때 엉덩이나 등으로 넘어지며 큰 충격을 받으면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은 눌리는 힘 때문에 척추 뼈의 앞부분이 납작하게 주저앉으며 골절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등뼈(흉추부)와 허리뼈(요추부)에 골절이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등산 중 심하게 넘어졌다면 무리하게 몸을 일으키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골절 부위 주변의 근육이나 혈관, 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배낭과 등산스틱을 준비하도록 하자. 배낭은 뒤로 넘어질 때 머리가 다치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등산스틱은 양 손에 하나씩 드는 것이 체중 분산과 중심 잡기에 효과적이다.

특히 골밀도가 낮은 중년 이상의 등산객은 낙상사고 시 골절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무조건 산 정상을 고집하기보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둘레길 등 완만한 코스를 선택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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