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8명, “검사 건수 대비 환자 수는 감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일인 어제(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나왔다. 검사 건수는 5799건으로 1만3000여 건까지 늘어났던 평일에 비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환자발생)은 전날보다 0.6%포인트 내려간 1.0%이다. 같은 휴일인 9일에는 4451건 검사에 72명이 확진되어 양성률이 1.6%였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총 432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환자가 58명 증가해 누적 환자는 모두 2만460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이 46명, 해외 유입이 1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어 부산 3명, 대전 2명, 강원 2명, 충남 1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전국의 신규 확진은 73, 75, 114, 69, 54, 72, 58명 등의 추이를 보이며 증가-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58명),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49명) 등 의료기관 등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인모임·의료기관 집단감염(14명)과 방문주사 관련(13명) 사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추석 연휴(9월30-10월4일) 후 한글날 연휴(10월9-11일)를 하루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지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순 없다.

정부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집단감염 사례 상황 등을 토대로 월요일(12일)부터 새로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오늘  오후 발표한다. 현재는 거리두기 2단계인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과 집합이 금지되고 있고, 수도권 고위험시설의 영업도 중단된 상태이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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