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표 과일의 효능과 고르는 방법

[사진=shironosov/gettyimagesbank]
아침 기온이 전국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지만 한낮에는 서울 26도 광주 25도까지 오르는 등 기온차가 10도 가량 크게 벌어지겠다. 종일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의 건강= 추석에는 신선하고 탐스러운 과일이 빠질 수 없다. 대표적인 명절 과일로는 사과와 배, 포도가 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명절에는 이들 과일이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좋은 사과와 배, 포도를 고르는 요령은 무엇일까?

먼저 사과를 살 때는 꼭지 부분의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고 밝은 느낌이 나는 것을 고른다. 또한 향기가 강하지 않고 은은해야 신선한 사과라고 할 수 있다.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므로 피한다.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잘 익어 노란빛이 도는 것이 좋은 상품이다. 꼭지의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색의 균열이 없는 지도 살핀다. 배는 해독작용이 뛰어나 숙취 해소에 좋고, 소화를 돕는 인버타제, 옥시다제 같은 효소도 들어있어 과식을 했을 때 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은 피로 회복에 좋은 포도를 고르는 방법이다. 포도는 껍질 색이 진하고 알이 굵고 송이가 적당한 것이 좋다. 송이가 너무 크고 지나치게 알이 많이 붙어 있으면, 속에 덜 익은 알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도 표면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는 천연 과실 왁스로, 뽀얗게 덮여 있을수록 일찍부터 봉지를 씌워 재배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안심해도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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