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 50%↑(연구)

[사진=matdesign24/gettyimagesbank]
비타민D가 부족하면 코로나 19에 걸릴 위험이 50%나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등 연구진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19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부족한 이들의 13%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당한 비타민D 수준을 유지한 이들은 8%, 높은 수준을 유지한 이들은 6%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54% 커진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F 홀릭 교수는 “약국에 가서 비타민D 보충제를 사 먹는 것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면서 “백신에 못지않은 예방 효과”라고 조언했다.

비타민D는 신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독감이나 코로나 19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내분비 학회가 권장하는 하루 비타민D 섭취량은 유·아동의 경우 400~1,000 국제단위(IU), 청소년과 성인은 1,500~2,000 IU다.

홀릭 교수는 분석 대상의 40%는 비타민D 결핍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햇볕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되지만 11월~3월 중순의 기간에는 일조량이 부족해 결핍 상태가 되기 쉽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쬔 버섯, 대구 간유, 연어 등에 풍부하다. 우유 한 잔에는 100 IU가 들어있다.

이번 연구(SARS-CoV-2 positivity rates associated with circulating 25-hydroxyvitamin D levels)는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이용재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함께 볼 만한 뉴스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