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우리교회서 10명 집단감염…대면예배 금지 어겼다

[사진=JV_LJS/gettyimagebank]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15일 우리교회 목사 및 교인 3명이 1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날 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교회 대면예배를 금지했으나 우리교회는 지난달 30일과 이번 달 6일 두 차례 현장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면예배에서 11명이 교회에 모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교회를 일시 폐쇄하고 운영을 중단시켰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교회 대면 예배는 계속 금지된다”며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 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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