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 7일 남해안 상륙…한반도 내륙 관통 예상

[사진=shaunl/gettyimagesbank]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와 남쪽 지방에 대규모 정전과 단수, 침수 등 큰 피해를 남기고 지나간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북상 중이다.

3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하이선은 오는 7일 오전 8시쯤 경남 통영에 상륙한 뒤 경남 함안과 경북 고령, 강원 원주와 춘천 등을 거쳐 같은 날 오후 3시 경 북한 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보다 먼저 지날 것으로 관측되는 일본에선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길 태풍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1959년 5,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이재민을 냈던 태풍 ‘베라’와 맞먹는 규모로 예상한다.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는 아무리 대비해도 지나치지 않다. 태풍 대비 행동 수칙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산간, 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저지대, 지하공간,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도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집과 주변의 위험 요소도 확인하자.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자전거 등을 단단히 고정하고, 창문도 흔들리지 않도록 창틀에 테이프 등으로 고정하자.

하천이나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하수구나 배수구도 미리 점검해 막히지 않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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