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환자 급증 무섭다…코로나 신규확진 248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238명, 해외 유입은 10명이다. 이틀째 200명대를 유지했지만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 집계여서 확산세 감소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 발생 238명 중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 183명이 나와 여전히 수도권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충북을 제외한 16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더욱 큰 문제는 산소 치료 등이 필요한 중증 이상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 위·중증 환자는 31일 0시 기준 79명으로 전날보다 9명이 늘었다. 지난 20일 12명에서 11일 만에 7배 가까이 껑충 뛴 수치다.

사망자도 1명이 더 늘어 누적 324명이다. 중증 환자는 물론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위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특히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자가 90%에 육박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사망자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사망자는 최근 4일간 1→3→5→2→1명 등 매일 나오고 있다. 젊은층이라도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코로나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크다.

무증상 코로나에 감염된 20-30대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부모, 조부모에게  코로나를 옮길 수 있다는 게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50대 이하는 0.5% 미만이지만 60대 1.48%, 70대 6.70%, 80세 이상 21.12% 등으로 크게 높아진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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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김태현

    며칠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당 30명 안팎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돼 가슴이 아프네요. 의료진분들은 더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의료진분들. 지금 상황이 절망적이겠지만 마음을 다잡으시고 열심히 일해주셧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대한민국 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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