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쓸 때 코까지 가려야 하는 이유 (연구)

[사진=IMH_vs2/gettyimagebank]
더운 날씨 탓에 마스크를 턱에 내리거나, 입만 가린 채 코는 내놓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를 좋아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진은 형광 단백질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화상 분석했다. 연구진은 코(비강)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부위임을 확인했다. 코로 들어온 바이러스는 들숨을 통해 목, 기관지, 폐 등 하기도로 퍼져나갔다.

수니타 포시나 박사는 “코에는 호흡기의 다른 부위보다 감염에 취약한 세포가 많다”면서 “감염자가 코로 내쉬는 날숨에는 타인을 감염시킬 수 있는 입자가 입으로 뱉는 숨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코를 내놓은 채 마스크를 쓰는 것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부위를 노출하는 행위이며, 자신은 물론 잠재적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이 연구(SARS-CoV-2 Reverse Genetics Reveals a Variable Infection Gradient in the Respiratory Tract)는 학술지 ‘셀(Cell)’에 실리고, 건강 매체 ‘멘스 헬스’에 소개됐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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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조기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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