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제 사용 후 24시간, 일광욕하지 마세요

[사진=cosmaa/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22~27도, 오후는 26~34도.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났지만 북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또 다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된다. 이번 주는 계속해서 장맛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오늘의 건강= 휴가철에는 수영복 등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 경우가 많아 제모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제모제나 제모기를 사용한 후에는 곧바로 일광욕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제모제= 제모제를 사용할 때는 제모제가 피부의 영양상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에 따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소량을 피부에 발라 하루 정도 관찰한 후 이상반응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모제를 사용한 후 바로 일광욕을 하면 피부발진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제모제 사용 후 최소 24시간이 지난 후에 일광욕을 해야 한다.

또한, 데오드란트, 향수 또는 수렴화장수(Astringent)가 함유된 알코올은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제모제와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상처, 습진, 기타 염증이 있는 사람은 제모제 사용을 피해야 하며, 특히 몸의 호르몬 분비 변화가 심한 임신 또는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제모기= 제모기는 레이저를 이용해 모낭을 손상시켜 털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제품이다. 제모기를 이용할 때는 제모할 부위의 화장품 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말린 후에 사용해야 하며, 제모를 하는 기간 동안에는 왁싱 등 물리적으로 털을 뽑거나 필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제모 부위는 강한 햇빛을 받으면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어 제모 후 1주 이내에는 일광욕을 피하고 외부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제모한 부위가 붉어지고 물집이 발생하거나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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