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등 5개 기업,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 55.5% 차지

[표= 2019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 상위 5개 업체]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1조 6574억 원으로, 2018년 대비 14.5% 증가했다.

생산업체는 382개소로 전년(2018년) 대비 14%, 생산품목은 2881개로 8.8% 증가했다.

의약외품 중 보건용 마스크의 생산실적이 특히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9년 보건용 마스크 생산실적은 2077억 원으로, 2018년(1145억 원) 대비 81.4% 증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세먼지 발생 등 호흡기 보호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 수요가 늘어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생산실적의 대부분은 상위 5개 품목군이 차지했다. 치약제(5628억 원, 34.0%), 내복용제제(3466억 원, 20.9%), 생리용품(2356억 원, 14.2%), 마스크(2231억 원, 13.5%), 붕대‧반창고 등(1326억 원, 8.0%) 순이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3222억 원)이 2018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엘지생활건강(2587억 원), 아모레퍼시픽(1264억 원), 유한킴벌리(1110억 원), 애경산업(1011억 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업체는 전체 생산실적의 55.5%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박카스디액(1641억 원)이 2018년에 이어 1위였고, 그 뒤로 박카스에프액(1038억 원), 페리오토탈콤플리트클리어치약(팩키지)(671억 원) 순이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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