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약 없이 극복하는 법 4

[사진=imtmphoto/gettyimagebank]
발기부전은 중년을 넘긴 남성들에게 흔한 애로 사항이다.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남성의 50~70%는 적어도 가벼운 발기부전 증상을 경험한다. 특히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을 겪는 남성들은 더 그렇다.

발기부전이란 발기가 안 되거나, 되더라도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증상으로 신체적,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심해지면 성생활이 어려워지고, 성욕이 감퇴하며 불안과 우울을 동반한다.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의 약이 표준적인 해결법이지만 부작용이 있고, 약물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된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약 없이 발기부전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 유산소 운동 = 2018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한 번에 40분 정도 지속하는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4번, 6개월 동안 지속하면 발기부전 증상이 개선된다. 적절한 운동 강도가 있다면 조깅, 수영, 사이클링, 속보 등 어떤 종목이든 좋다.

◆ 케겔 =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운동이지만, 남성의 발기부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소변을 중간에 끊거나 항문괄약근을 조이는 느낌으로 힘을 줬다가 풀기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5초 수축, 5초 이완을 4~5회 반복한다. 익숙해지면 수축 시간 및 회수를 늘린다.

◆ 허리둘레 = 2015년 연구에 따르면 비만 남성은 발기부전을 겪을 위험이 정상 체중 남성보다 40%나 높았다. 과체중이라면 몸무게를 5~10%만 줄여도 성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다.

◆ 식단 = 연구에 따르면 소위 ‘지중해식 식단’이 발기부전 개선에 도움이 된다. 포화지방은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메뉴다. 과일, 야채, 견과류를 매일 먹고, 지방은 육류보다는 올리브 오일 등으로 섭취한다. 고기 섭취를 줄이고 생선을 많이 먹어 단백질을 보충한다.

발기부전은 심각한 질병의 전조증상이기도 하다. 심혈관 질환, 당뇨, 전립선 질환이 진행될 때 나타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 탓일 수도 있다. 단순히 노화의 문제로 여겨 지나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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