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심병원, 유방갑상선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이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유방갑상선센터(위), 소화기내시경센터(아래) 모습]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달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유방갑상선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유방암과 갑상선암은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암 질환 중 하나로,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여성환자를 위해 유방갑상선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기존 본관1동 2층에 있던 유방갑상선센터는 몸이 불편한 환자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본관3층 1층 로비 근처로 옮겨 접근성을 높였고 규모를 확장했다. 독립된 공간에 탈의실, 검사실, 진료실을 갖췄고 맘모톰(유방양성종양절제술) 치료실도 새로이 단장했다. 대기공간도 확장해 환자는 넓은 공간에서 편안히 진료를 기다릴 수 있다.

특히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노후된 유방 촬영기를 디지털 방식의 3D 유방 촬영이 가능한 최신 기종의 모델로 교체했다. 기존의 2D 검사 장비에서 발견하기 어려웠던 암세포나 유방 미세석회화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유방 미세석회화에 대한 조직검사 시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입체정위생검술(stereotactic biopsy)이 가능해졌다.

유방갑상선센터에 이어 소화기내시경센터도 7월 초 본관2동으로 확장 이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소화가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소화기질환과 관련된 진료과들의 유기적인 다학제 협진시스템을 통해 내시경 및 위장관 조영술, 초음파, 복부 CT, MRI등을 이용하여 조기 위암과 대장 선종, 대장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 등 소화기질환에 대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 단장을 마친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소화기 관련 질환을 한 곳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검사실, 진료실, 주사실을 한 공간에 배치해 원스톱 진료가 가능해졌다.

특히 진료실이 추가로 신설돼 환자의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고 편안한 소파와 의자를 설치해 내원객과 환자, 보호자가 편히 대기할 수 있도록 외래 공간도 대폭 넓어졌다. 또 센터 전체를 쾌적한 시설로 리모델링 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이번 유방갑상선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이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진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 중심의 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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