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글로벌 임상, 전 세계 1000건 넘는다

[사진=gorodenkoff/gettyimagesbank]
코로나19 관련 글로벌 임상시험은 총 1060건이며, 이 중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이 666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을 제공하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의하면 7월 10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1060건이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1060건으로 18.9배 증가했고,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666건으로 20.8배 증가해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표=코로나19 임상시험 건수가 지난 3월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NIH ClinicalTrials.gov, KoNECT 분석(’20.7.10. 기준)]
전체 임상시험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013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47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649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345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9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4.1%를 차지했다.

치료제 임상시험 중 특히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3건에서 119건으로 39.7배 크게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이 7월 13일 기준 총 17건이다. 이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5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2건이다. 5건의 임상은 종료돼 현재 12건이 진행 중이다. 연구자 임상시험 7건 중에는 3건이 연구종료, 1건이 대상자 모집완료로 현재 3건이 진행되고 있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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