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해서는 안 되는 3가지

[사진=Easyturn/gettyimagesbank]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다가오는 한주의 기분과 건강 상태가 달라진다. 주말에 잘 보낸 몇 시간이 주중의 많은 시간을 힘차게 끌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주말을 잘 보내는 것의 중요성을 모른 채 아무렇게나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이와 관련해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소개된 주말에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

1. 잠으로 보내기

주중의 업무로 지친 상태에서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무리 일 수 있다. 수면 전문가들은 이를 ‘사회적 시차증’이라고 부르는데, 과도한 업무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시간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생긴 피로감을 뜻한다.

그러나 이 사회적 시차증을 달래기 위해 주말 내내 잠을 자고 있다면 이는 잘못된 피로 해소 방식이다. 주말에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 잠은 피로를 풀기보다는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주중 스케줄을 잘 조절해야한다”며 “주중의 수면시간보다 1시간 정도 더 많은 범위 내에서 주말에도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 집안일 한꺼번에 처리하기

주중에는 직장 생활 때문에 집안일을 소홀하기 쉽다. 그렇다고 주말에 밀린 집안일을 해치우려는 것은 다가올 월요일의 피로를 더 가중시키는 일이 된다. 무리한 신체활동으로 인해 편하게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주중에 짧은 시간을 내서라도 그때그때마다 집안일을 해두는 것이 오히려 낫다. 주중 요일을 정해 월요일은 청소하는 날, 수요일은 빨래하는 날 등으로 자신만의 집안일 하는 날을 지켜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폭식하기

주말이면 오랜만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점심, 저녁을 먹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주중에 먹는 것보다 많은 양으로 폭식을 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식사에는 술은 물론, 패스트푸드, 기름지면서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한번 폭음과 폭식을 하고 나면 그 양을 소화하느라 우리의 몸은 더 무거워지기 마련이다.

이는 곧 ‘월요병’ 피로의 한 원인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이미 중독된 설탕이나 소금의 맛으로 부터 식탐의 만족감을 얻으려한다. 식사 자리에서 짜게 먹고 달게 먹는 것만 잘 피해도 폭식으로 인한 칼로리 폭탄을 조금 덜어낼 수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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