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 부르는 뜻밖의 음식 5

[사진=Volosina/gettyimagebank]
푹 자려면 저녁을 가볍게 먹어야 한다. 늦은 시간에 간식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뱃속에 뭐가 잔뜩 든 상태로 누웠다간 속도, 잠자리도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7시가 되기 전에 저녁을 먹었다. 양도 적당했고, 반주도 마시지 않았다. 식후 커피도 물론이다. 그런데 잠이 안 온다면? 어떻게 된 까닭일까? 미국 ‘헬스닷컴’이 잠을 설치게 만드는 뜻밖의 음식 5가지를 정리했다.

◆ 고추 =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게 먹고 싶어진다. 고추가 잔뜩 들어간 낙지볶음, 매운 갈비찜, 떡볶이… 그런데 늦은 시간에 매운 음식을 먹었다간 잠자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추 등 매운 향신료는 소화가 힘들 뿐더러 사람에 따라 가슴 통증을 부르기 때문. 정 매운 음식이 당긴다면 저녁이 아니라 점심 때 먹는 게 현명하다.

◆ 토마토 =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토마토. 혈압을 내리고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런데 잠에 관한 한, 토마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드레날린과 비슷하게 교감 신경 흥분 작용을 하는 티라민이 들어 있어서 두뇌를 휴식이 아니라 활동 쪽으로 이끄는 것.

토마토를 주재료로 만든 소스도 마찬가지. 따라서 불면의 기운이 있는 사람은 이탈리아 식당에서 저녁 약속을 잡았더라도 마리나라 피자, 포모도로 파스타 등 토마토소스를 뿌린 메뉴는 피하는 게 좋다.

◆ 탄산음료 = 영양가 없는 설탕 덩어리. 당분은 워낙 건강에 나쁘지만 밤에 먹으면 특히 그렇다. 에너지로 사용되는 대신 살로 갈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 데다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탄산음료 중에는 또한 커피 못지않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도 여럿이다.

◆ 치즈 =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이 풍부해서 숙면에 방해가 된다. 늦은 시간에는 치즈를 먹지 말 것. 햄 등 훈제 식품도 마찬가지다.

◆ 오렌지 = 비타민 덩어리 오렌지에는 특별히 잠을 방해하는 성분이 없다. 문제가 되는 건 이뇨 작용. 밤에 오렌지를 먹었다간 화장실에 가느라 잠을 설칠 수 있다. 귤, 레몬, 유자 등 감귤류 과일은 다 비슷하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