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데 도움 주는 과일 7

[사진=IM_food02/gettyimagebank]
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을 관리하는 이들은 대개 과일을 멀리한다. 당분 때문이다. 그러나 과일 한두 조각으로 설탕 덩어리 간식을 대체할 수 있다면?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이득 아닐까? 과일에는 또 섬유질이 풍부해서 폭식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미국 ‘멘스헬스’가 영양이 풍부하면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일곱 가지 과일을 소개했다.

◆ 파인애플 =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 닭 가슴살과 브로콜리만으로 연명하는 게 너무 지겨울 때 파인애플 한 조각을 입에 넣으면 다시금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달콤한 맛에 비해 칼로리는 낮기 때문에 살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 수박 = 갈증을 달래고 원기를 돋워주는 여름 제철 과일 수박은 92%가 물이다. 따라서 칼로리 섭취 없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수박은 특히 남성에게 좋다. 항산화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해서 전립선암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자몽 = 자몽 다이어트는 이미 유명하다. 효과가 있을까? 연구에 따르면, 자몽을 먹는다고 갑자기 지방이 녹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몽에는 수분이 풍부해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된다. 아침마다 자몽 반쪽을 먹을 것. 꿀을 약간 또는 그릭 요거트를 조금 곁들이면 좋다.

◆ 배 = 배 한 알에는 섬유질 6g이 들어 있다. 체중 관리에 들어갔다면 배를 간식으로 활용할 것.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과정에 고통이 덜할 것이다. 배에는 또 근육에 중요한 칼륨이 풍부하다. 운동한 다음 배를 먹을 것. 땅콩버터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 블루베리 = 역시 섬유질이 많아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오트밀이나 요거트, 스무디에 곁들여 먹을 것. 냉동 블루베리도 괜찮다. 똑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철에 구애받지 않고, 가격도 저렴하다.

◆ 오렌지 =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다. 수분도 풍부하다. 맛은 달콤한데 칼로리가 낮은 게 장점. 아침이나 점심에 닭 가슴살과 함께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 사과 = 섬유질이 많아서 체중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 껍질까지 먹을 때 얘기다. 사과에서 가장 섬유질이 풍부한 부분은 껍질이기 때문. 허기가 몰려올 때 간식으로 사과 한 알에 삶은 달걀 한 알을 먹을 것. 폭식을 막고, 단백질과 비타민 C 등 중요한 영양소도 얻을 수 있다.

    이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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