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할리우드 여배우의 건강 비결 ‘항염증 식단’이란?

[사진=Olenaa/gettyimagesbank]
우리에게는 미국 TV시리즈 ‘위기의 주부들’ 주연배우로 잘 알려진 테리 해처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57세인 테리 해처는 여전히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정하지 않은 비키니 사진을 통해 탄탄한 복근과 등근육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테리 해처의 몸매 유지 비결을 궁금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테리 해처는 운동과 더불어 항염증 식단을 지킨 것이 그 비결이라고 밝혔다.

테리 해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운동은 나체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웰빙의 원천”이라며 중년 여성에게 있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으로는 ‘항염증 식단’을 소개했다. 항염증 식단은 체내 염증을 줄이는데 초점을 두고 식단을 짜는 방법이다. 체내 염증을 늘리고 암, 심장질환, 당뇨, 관절염, 우울증 등의 질병 위험률을 높이는 음식을 최대한 식단에서 배제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는 음식들로 채우는 것이다.

[사진=테리 해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탄탄한 복근과 등근육 등을 공개했다.]
가령 오메가3 지방산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생선을 기존 식단에 더욱 늘리고, 가공식품은 더 줄이는 식으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과일, 채소, 콩류, 아보카도나 올리브오일과 같은 건강한 지방, 다크 초콜릿, 허브 양념 등을 더하는 것도 항염증 식단을 구성하는 방법이다. 식단을 구성하는 음식들을 보면 대표적인 건강 식단으로 꼽히는 ‘지중해식 식단’과 매우 유사하다.

사람에 따라 항염증 식단에 레드와인과 같은 술도 일부 포함할 수 있으나, 대체로 술은 이 식단에서 배제된다. 더불어 가공식품, 정제된 밀가루, 설탕, 육류, 트랜스지방이 든 음식, 튀김류, 제과류 등은 항염증 식단에서 제외되는 음식이다.

테리 해처는 이 같은 건강한 식습관과 신체활동으로 외양상 보기 좋아졌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는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행복도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매우 엄격하고 철저한 다이어트 식단처럼 지키기 어려운 방법은 아니라는 점에서 몸매를 관리하고 체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정신건강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 시도해볼만한 식사법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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