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유방암 예방에 좋은 이유(연구)

[사진= Farknot Architect/gettyimagesbank]

토마토를 꾸준히 먹으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러트거스대학교 연구팀은 폐경기를 맞은 여성 70명을 상대로 20주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첫 10주간에는 토마토를 많이 먹도록 했다.

이는 매일 최소한 25mg의 라이코펜을 섭취하는 효과를 내게 한 것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비롯한 채소와 과일에 함유돼 있는 물질로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일종이다.

연구팀은 남은 10주간은 콩이 많이 들어 있는 식단을 짜도록 했다. 이는 매일 최소한 40g의 콩 단백질을 섭취하는 효과를 내게 했다.

연구 결과, 토마토 식단을 10주간 섭취한 뒤 참가자들은 지방과 당분을 조절하는 아디포넥틴이라는 호르몬 수치가 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호르몬은 유방암 발병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그 수치가 낮아지면 비만 위험성과 인슐린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체질량지수가 낮은 여성일수록 아디포넥틴 상승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반면 콩을 위주로 한 식단을 따른 다음에는 아디포넥틴 호르몬 수치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토마토를 많이 먹는 것은 단기간이라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매일 토마토 등의 과일을 먹는 것을 생활화하면 유방암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 Effects of Tomato and Soy on Serum Adipokine Concentrations in Postmenopausal Women at Increased Breast Cancer Risk: A Cross-over Dietary Intervention Trial)는 ‘저널 오브 클리니클 엔도우클러놀로지 앤드 메터볼리즘(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실렸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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