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쓰면 머리카락 빠질까?

[사진=m-imagephotography/gettyimagebank]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6~20도, 낮에는 24~32도까지 오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모자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요즘. 그러나 탈모가 고민인 사람 중에는 모자 착용을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속설 때문. 하지만 전문가들은 탈모는 모자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두피에 자외선을 직접 받게 되면 탈모가 더 진행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은 있다. 일단 모자를 쓰더라도 자신의 머리 크기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꽉 조이는 모자는 통풍을 어렵게 하고 두피의 혈류를 막아 모근을 약화시킨다. 직업적인 특성으로 인해 장시간 모자를 쓰는 사람도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모자를 벗어 바람을 쐬는 것이 좋다

더불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느껴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두피를 청결하게 하지 않는 생활습관은 오히려 탈모의 원인이 된다. 두피에 남은 땀과 노폐물은 모발을 약하게 하며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도 있을까.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모발에 좋은 음식으로는 검은깨, 두부, 검은콩, 고등어 등이 있다. 또한 비오틴(비타민H)은 지방과 단백질의 정상적인 신진대사에 필요한 물질로, 시금치와 계란 노른자, 호두, 녹차에 풍부해 자주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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