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 예방에 좋은 비타민D 얻는 방법

[사진=karandaev/gettyimagebank]
새벽에 비가 그치고 전국이 아침부터 점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이 24도 등 전국이 20도에서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당분간은 대체로 맑은 날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로 올해는 오늘(27일)이다. 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 등에 다발성 병변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점차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적으로 비타민D가 저하될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다발성경화증 발병 위험 또한 높다. 캐나다 맥길대학교 연구팀이 수만 명의 유럽계인들을 대상으로 DNA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D가 다발성경화증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다발성경화증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암, 심장병, 당뇨병, 인지능력 감소 등 만성질환이 발병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성인 400IU, 18세 이하 어린이는 200IU의 비타민D를 하루 권장량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일상 속에서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햇빛=햇빛만 잘 쬐어도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다. 하루 15~20분 정도 자외선 차단제 없이 햇볕을 쬐면 된다.
◆우유=우유 한 컵에는 대략 100IU의 비타민D가 들어있다.
◆달걀=노른자 하나에는 21IU의 비타민D가 들어있고 흰자는 단백질 덩어리.
◆버섯=한 연구에 따르면 양송이는 중파장(파장 280~320㎜) 자외선을 쬐면 내부에 있는 비타민D가 400%까지 늘어난다.
◆새우=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며 고단백에 저지방이다. 새우 85g에는 129IU의 비타민D가 들어있다.
◆참치=단백질과 오메가-3가 풍부하다. 참치 85g에는 비타민D 200IU 정도가 들어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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