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휴톡스’, 중국 임상시험계획 승인

휴온스글로벌의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HUTOX)’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약품관리감독국(NMPA) 의약품평가센터(CDE)는 지난달 30일 휴톡스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앞서 지난 2월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휴온스글로벌은 중국 임상 3상을 통해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으로, 중국 현지에서 임상 3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휴톡스는 세계 여러 국가에 수출되고 국내에서는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임상을 완료해 ‘리즈톡스’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휴온스글로벌은 중국 임상 또한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2021년까지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2022년 NMP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빠른 시일 내에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 며 “휴톡스는 국내에서 모든 임상 절차를 완료한 경험과 데이터가 있는 만큼 중국 임상 3상도 차질없이 진행해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8년 9월 중국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 DEVELOPMENT CO. LTD)’를 파트너사로 선정, 10년간 현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는 중국 전역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3000여 곳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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