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나는 거 맞아? 체온계 없이 열 재는 법

[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bank]
낮에 좀 춥다 했더니 밤이 되니까 이상하게 몸이 쑤신다. 머리도 아프다. 감기일까? 혹시 코로나19?

어쩐지 열도 나는 것 같은데 집에 체온계가 없다면? 혹은 아이가 어릴 때 쓰고 서랍에 던져 넣은 지 너무 오래라 정확성에 의심이 간다면?

어떤 식으로 열을 체크할 수 있을까? 미국 ‘위민스 헬스’가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감 = 면역학 전문의 데이비드 얼스타인 박사에 따르면 “열이 있는지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은 체온계로 재는 것”이다. 그러나 어른이라면 그간의 경험으로 자기 몸에 대해 어떤 ‘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열이 날 때면 꼭 이렇게 온몸이 으슬으슬하다거나 아니면 반대로 후끈한 게 올라와서 이불을 차내게 된다거나…

그런 ‘감’ 혹은 느낌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진다.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의학 연구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열감 때문에 병원을 찾은 이 가운데 58%는 실제로 열이 있었다. 열이 난다고 느낀다면 실제 열이 날 때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 즉 충분히 쉬는 게 좋다.

◆ 거울 = 열이 오르면 얼굴이 상기되기 쉽다. 거울 앞에 서서 자세히 살필 것. 볼이 너무 붉다거나 이마며 목덜미가 땀으로 번들거린다면 열이 나는 것이다.

◆ 동작 = 몸을 일으켜 이렇게 저렇게 움직여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바람이 차갑다면 밖에 나가서는 안 된다. 집안에서 혹은 복도에서 빠르게 걸어볼 것. 계단을 올라보고, 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들어볼 것.

평소와 달리 다리가 무겁고 금방 피로가 오는지? 그렇다면 몸이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고군분투하는 중일 확률이 높다. 그런 과정에서 열이 나는 것이다.

◆ 타인의 손 = 자기 손을 이마에 대서는 열이 있는 지 없는 지 알기 힘들다. 이마에 열이 나면 손에도 열이 날 것이기 때문이다.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다. 가족이든 친구든 룸메이트든 누군가 다른 사람이 이마에 손을 댔는데 뜨겁다고 느낀다면 열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병원에 가야한다. 열과 함께 호흡 곤란, 발진, 의식 착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욱 서둘러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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