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속 ‘책의 날’ 명언들

[이성주의 건강편지]

제 1407호 (2020-04-23일자)

코로나19, 책은 세상을 향한 창이라는데…

오늘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지요? 스페인에서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기일을 기념해서 책을 선물하는 날이었는데, 1995년 유네스코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기일도 함께 기려 기념일로 정했다네요. 스페인 카탈루니아 지역에서 연인에게 장미와 함께 책을 선물하는 ‘성 조르디의 날’에서 연유했다고도 하지요.

올해 유네스코는 ‘책: 코로나19 시기의 세상을 향한 창’이란 슬로건으로 실내생활이 많아진 요즘 책을 가까이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집에서 모두 뭘 하는지(TT;), 책 판매량이 오히려 줄고 있다고 하네요. 스마트 폰 문화를 퍼뜨린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도 자녀에겐 집에서 TV나 스마트 폰 보는 대신 책을 읽게 했다는데….

실내생활이 길어진 요즘, 여러분의 가정은 따로 똑같이 TV나 스마트기기에 빠져있나요, 흘러나오는 음악 안에서 오순도순 책을 보고 있나요? 숱한 위인들이 책과 독서에 대한 명언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 몇 가지 추렸습니다. 오늘은 이 명언들 가슴에 품고, 책 한 권 펼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을 위해 책 한 권 선물하는 것도 괜찮겠네요.

○독서는 정신의 음악. -소크라테스

○책을 두 권 읽은 사람이 책을 한 권 읽은 사람을 지배한다. -에이브러햄 링컨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대학교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

○책처럼 충직한 친구는 없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책은 꿈꾸는 것을 가르쳐주는 진짜 스승이다. -가스통 바슐라르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르네 데카르트

○좋은 책을 처음 읽는 것은 새 친구를 얻는 것과 같고, 이미 읽은 책을 다시 읽는 것은 옛 친구를 다시 만나는 것과 같다 -로건 퍼살 스미스

○좋은 책을 갖고 있으면서 읽지 않는 사람은 그 책을 읽지 못하는 문맹이나 다를 바가 없다. -마크 트웨인

○책은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된다. 부유할 때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 위안이 된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다른 사람들이 읽는 책만 읽는다면 그들이 생각하는 것만 생각할 수밖에 없다. -무라카미 하루키

○생각하지 않고 책을 읽는 것은 음식을 씹지 않고 식사하는 것과 같다. – 에드먼드 버크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則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則殆); 책만 읽고 생각하지 않으면 고루해지고, 생각만 하고 책을 읽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공자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신용호(교보그룹 창립자)


오늘의 음악

1891년 오늘은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가 태어난 날이네요. 임현정이 제임스 저드가 지휘하는 KBS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피아노협주곡 3번 준비했습니다. 임현정은 한국인 처음으로 빌보드 클래식 챠트와 아이튠스 차트에서 1위를 한 피아니스트이지요?

  •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3번 – 임현정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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