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쑥’ 높이는 생활습관

[사진=VGstockstudio/gettyimagebank]
4월 말답지 않게 쌀쌀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고 있다. 아침 기온 대관령 영하 2도, 파주 0도, 서울도 4도까지 떨어지겠고, 낮에도 서울 9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등으로 예년 기온을 8~10도가량 밑돌며 종일 쌀쌀하겠다. 막바지 꽃샘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금요일부터 풀릴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 교란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기본이 된다. 철저한 위생관리로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식습관이다. 인스턴트 음식을 자제하고, 현미나 잡곡, 신선한 채소, 유산균 등을 가까이 하자.

하루 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면역력과 관련 있는 체내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합성되고, 나머지는 식품으로 보충된다. 비타민 D 농도가 낮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충분한 수면과 운동도 빼놓을 수 없다. 수면부족으로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면역력 유지를 위해서는 하루 7시간 정도 잠을 자야한다. 야식, 카페인, 음주를 피하고 잠들기 목욕을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도 면역력 관리에 좋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컨디션을 반영해 적당한 강도로 하자. 하루 30분 정도 땀이 맺힐 정도의 빠르게 걷기, 등산, 조깅, 스트레칭 등의 운동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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