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어깨가 아파…관절염 종류와 예방법

[사진=PhanuwatNandee/gettyimagesbank]

관절염은 대표적인 노화 현상 중 하나이지만 젊은 층에서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관절염이 발생하면 무릎이나 어깨를 포함한 다양한 신체 관절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료를 토대로 관절염의 종류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관절염이란?

무릎, 어깨, 손가락, 발가락, 발목 등 뼈와 뼈의 연결 사이에 어디에든 존재하는 것이 관절이다. 이러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이라 한다.

대게 관절염에 노출되면 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물렁뼈가 닳거나 소실되면서 움직일 때 통증을 느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게 된다.

◇관절염 종류

1. 퇴행성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염 중 가장 대표적인 관절염으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 인대에 손상이 생겨 염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노화, 비만, 외상, 관절 연골에 악영향을 주는 질환이 꼽힌다.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 경우 손가락, 허리, 무릎처럼 자주 사용하는 관절 부위에서 나타나며, 염증이 생긴 부위를 움직였을 때 시한 통증을 느끼고 붓거나 열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2.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기다가 점차 주위로 퍼져 관절뿐 아니라 관절 외에도 침투하는 질환이다. 또한 자가 면역질환으로 반드시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질환이다.

그 원인으로는 자가 면역현상과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그리고 호르몬의 영향 등으로 원인을 꼽을 수 있지만 아직까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 불분명한 질환 중 하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주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곤함 느낌이 동반되고 나타나는 부위가 뻣뻣하게 굳어진 느낌이 동반되며 서서히 시간이 지나며 풀리는 느낌이 든다. 계속된 통증으로 움직이기 어렵기 때문에 체중 저하, 피로감, 무기력증,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3. 통풍

통풍 성 관절염은 요산 결정이 관절 주변 조직에 붙어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관절이 갑자기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주로 중장년층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점차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이다. 그 원인은 주로 요산으로 혈액 속에 요산이 너무 많아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통풍이 나타날 경우 발가락 일대의 관절이 붉게 변하고 퉁퉁 부으면서 통증이 나타나 큰 고통을 겪게 된다. 통풍은 40~50세의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치료법

관절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계속 나빠져 심한 고통과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관절염 초기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치료를 한다.

다음으로 약물치료를 하는데 약물치료는 현재 관절염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통증과 염증 조절, 관절 손상 예방, 질환 악화 방지, 관절 기능 회복, 합병증 예방에 있다. 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없으면 인공관절 치환술, 절골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하게 움직이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실천하며 근력을 채워준다면 부상 위험도 낮출 수 있고 관절이 튼튼해지는 효과가 더 해져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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