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마스크 잘 쓴 국민과 아닌 국민 차이

[사진=chombosan/gettyimagebank]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미국 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하지만 CDC는 N95와 같은 의료용 마스크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하지 말고, 일반 마스크나 천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웹 엠디’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학교 연구팀이 코로나19와 마스크 사용과의 관련성을 연구를 한 결과 마스크를 사용하면 코로나 환자와 사망자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한국과 일본처럼 국민들이 마스크를 많이 사용한 국가와 마스크를 잘 사용하지 않은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율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마스크를 사용하면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율을 1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코로나19를 대처하는데 있어 학교와 작업장을 봉쇄하고 집에 머물게 하는 정책 이상의 영향을 준다는 것을 뜻한다.

또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규칙을 잘 지키면 코로나19의 전파를 늦추기 때문에 마스크 한 개당 3000~6000달러(약 370~740만원)의 경제적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CDC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은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정책”이라며 “하지만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의료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을 포함한 보건 관계자들을 위해 의료용 마스크를 확보하고 지키는 정책도 아울러 시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감염질환 부서장인 로셸 왈렌스키 박사는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안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은 부가적인 조치로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을 보호할 수 있는 이타주의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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